개봉일: 2022년 6월 15일
장르: 액션, SF, 스릴러
감독: 박훈정
출연: 신시아, 김다미, 이종석, 박은빈, 서은수, 진구 등
흥행 성적: 누적 관객 28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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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는 2018년 개봉한 영화 《마녀 1》의 후속작으로 초능력을 지닌 소녀들이 탄생하게 된 비밀 실험 프로젝트의 확장된 세계관을 다룹니다. 전편의 주인공 구자윤(김다미 배우)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실험체인 소녀(신시아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속편에서는 전작보다 더욱 넓어진 스케일과 다양한 세력 간의 갈등이 추가되면서 본격적인 마녀 시리즈의 세계관이 펼쳐졌습니다. 영화는 비밀 연구소 아크(ARK)에서 시작됩니다. 아크는 초능력 실험을 진행하는 거대 기관으로 연구소에서는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실험체들이 길러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곳에서 실험체 중 가장 강력한 존재인 소녀(신시아)가 의문의 습격을 틈타 탈출하게 됩니다. 연구소는 곧바로 그녀를 쫓기 시작하고 소녀는 광활한 숲 속을 헤매다 우연히 한 마을로 흘러들어 갑니다. 소녀는 우연히 만난 경희(박은빈)와 대길(성유빈) 남매의 도움을 받아 농장에서 머물게 됩니다. 말도 잘 하지 않고 세상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듯 보이는 소녀를 경희는 친절하게 보살펴 줍니다. 하지만 이 평온한 시간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녀를 쫓는 연구소 요원들과 여러 세력들이 그녀를 발견하면서 마을은 점점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소녀를 되찾기 위해 아크 연구소 요원들이 투입됩니다. 비밀 조직의 킬러들은 소녀가 가진 능력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제거를 명령합니다. 마녀 프로젝트의 또 다른 실험체들인 초능력을 지닌 존재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녀는 처음에는 자신을 쫓는 세력들에게 쫓기기만 하지만, 점점 자신의 힘을 깨닫게 되고 반격을 시작합니다. 특히 연구소의 요원들과 킬러 조직이 마을을 공격하는 장면에서는 소녀가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 존재임이 드러납니다. 모든 적들을 물리친 소녀는 자신이 연구소에서 왜 만들어졌는지를 깨닫고 또 다른 마녀들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전작의 주인공 구자윤(김다미)이 등장하여 소녀에게 접근하며 더 큰 비밀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등장인물
소녀 (신시아 배우) - 새로운 마녀 실험체 역할입니다. 연구소 아크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입니다.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점점 본능을 깨우며 각성합니다. 자신을 쫓는 여러 세력과 싸우며 살아남으려 합니다.
경희 (박은빈 배우) - 농장 여주인 역할입니다. 부모를 잃고 동생 대길과 함께 농장을 운영합니다. 우연히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돌보지만 위험에 빠집니다.
대길 (성유빈 배우) - 경희의 동생 역할입니다. 누나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소녀를 가족처럼 받아들입니다.
장 (이종석 배우) - 연구소 요원 역할입니다. 연구소 아크의 핵심 인물로 소녀를 추적하는 임무 수행합니다. 냉철하고 강한 존재로 소녀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중요한 역할입니다.
구자윤 (김다미 배우) - 1편의 주인공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여 소녀와의 연결점을 암시하며 속편을 예고합니다.
백총괄 (조민수 배우) -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역할입니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연구소 책임자로 소녀를 제거하려 합니다.
영화 마녀 2 엔딩
인간 병기로 길러진 존재들의 운명을 보여줍니다. 소녀와 구자윤은 모두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로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줍니다. 권력과 통제의 문제를 보여줍니다. 정부와 연구소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무기로 활용하려 하지만 이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요 주제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를 보여줍니다. 소녀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강한 힘을 가졌기에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정의하려는 존재입니다. 1편보다 더 커진 규모와 세계관이 확장된 설정입니다. 신시아 배우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하였습니다. 압도적인 액션으로 초능력 전투 장면이 더욱 다채롭고 강렬해졌습니다.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다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양한 세력이 등장하면서 전개가 다소 산만합니다. 구자윤(김다미)의 비중 부족하여 마녀 1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속편을 위한 포석이 많아 완결성이 부족합니다. 이 영화는 SF, 초능력,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 1편을 재미있게 본 관객, 한국형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마녀 2》는 1편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리즈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입니다.